다짐
어제의 다짐과는 달리 오늘도 오전 막바지에 달했을 때 일어났다. 분명 전날 아침 일찍 일어나 많은 활동과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집에 도착해서 바로 잠들 만큼 피곤했지만, 그 피곤을 무릅 쓰고도 잠을 청하지 않았다.
이유는 생활 패턴을 아침형 인간으로 바꾸고 싶었기 때문이다. 밤 11시가 되었을 때 침대에 누워 그대로 잠이 들었다.
하지만 새벽 1시 30분쯤 잠에 깨어 일어나게 되었다. 사실 1시쯤 잠에 깼지만 일어나면 모든 계획이 틀어질 거 같아
억지로 잠을 청했지만 30분간의 사투 끝에 포기하고 일어났다.
요즘 관심이 많은 티스토리 블로그와 카카오 뷰에 관심이 많아 유튜브와 검색을 하며 새벽 4시까지 잠에 들지 못했다.
그렇게 새벽 4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고 일어나보니 아침 11시였다. 시계를 보는 순간 정말 화가 났다..
어제 피곤함을 이겨가며 했던 모든 짓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기 때문에 화가 났다.
담배
화낼 새도 없이 밀린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컴퓨터를 zu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를 2번 하고 보니
평소 안 찌던 살도 찌고 뱃살이 많이 늘었다... 개인적인 추론을 해보니 쉬운 프로젝트를 하면서 나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합리적인 생각이 들었다.
3~4시간을 프로젝트와 싸우다 보니 허기가 져서 라면을 끓이게 되었다. 청양고추와 만두를 넣어 얼큰한 만두 라면을 조리해 순식간에 해치웠다.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다시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 찰나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 순간 반년 정도 잊고 살았던 담배 생각이 났다. 물론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었지만 나름 연초에서 해방됐다는 생각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지만, 어느새 담배를 사러 가고 있었다.
6개월 만에 첫 담배를 피웠지만 돌연 실망했다.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풀리지도, 후련하지도 않고 입만 텁텁했다...;
오늘 난 2개의 다짐과 목표를 잃었다. 매번 있던 일이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실망이 날이 갈수록 커진다. 작은 것부터 다시 하나하나 목표를 세우며 이뤄 가야겠다.
하루에 1포스팅은 꼭 이뤄 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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